김순초 박사님을 배우면 되는 것이었군요 !! 박정화 │ 2022-10-26 HIT 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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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치료 수업 12주의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함께 일하는 사람들 ! 제가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12주라 생각했었습니다. 유치원, 초등, 중고등학교의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학교의 리더로서 저는 어린 아이들의 작은 표정과 손짓, 혹은 그들이 언어로 말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마음으로 만나려 노력했었습니다. 언어로든, 무언의 표현으로든 아직 자기를 ‘이야기’하는 어린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그래도 쉬웠습니다. 자랄수록, 성인이 될 수록 ‘말’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에 비하면요. 초등, 중고등 학생들, 그리고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잃어버린 성인들과 어떠한 만남과 소통이 가능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김순초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난 미술심리치료 수업의 모든 시간들은 우선은 저를 위하여 예비된 치유의 시간이었더군요! 김순초 박사님은 단순히 상담기법이나 기술을 가르쳐 주시기 보다는 사랑으로, 매 시간마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한 사람 한 사람을 환대해 주셨습니다. 미술이면서도 미술 아닌, 그림이면서도 그림 아닌 작업들을 계속하는 동안, 저에게 다가온 그분의 모습은 우선은 사랑 깊은 환대, 그리고 이해, 관심, 공감, 존중, 긍정, 격려, 진실 ! 그리고 ‘치유’였습니다. 김박사님께서 보여주신 매 순간의 모습을 배우면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상담 기법을 따로 언급하시지 않으셨는데, 이미 배움은 다 이루어져 있었고, 박사님의 안내를 따라 어린 아이처럼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단순한 그 그림 속에서 매 순간 저를 만나주신 것이었습니다. 아! 그렇게 하는 것이군요. 상담은 ! 그리고 미술 치료는 ! 김순초 박사님을 배우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만나야 할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지켜야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지,
어떻게 소통을 이어가야 할 지 김순초 박사님께서 저를 만나주신 그 모습으로 만난다면 그 아이들도 저처럼 치유되고 행복해지겠군요 !! 늘 환한 웃음으로, 함께 흘려주신 눈물로, 진심의 시선으로, 손 잡아 주시는 격려로, 안아주시는 사랑으로, 온전한 치유로, 그렇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사님! 그리고 김박사님 닮으신 모든 스텝분들! 박하영 소장님, 정보배 실장님, 강민호 팀장님. . . .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아직 배우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이어질 시간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생명나무상담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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